<황혼의 반란>이라는 작품인데, 나도 이 작품을 읽으면서 픽션으로만 느껴지지 않았음. 근미래에(어쩌면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실지로 이런 비슷한 일이 전개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없지 않음. 특히 지금 인구 분포를 생각해보면...거기에 더해 소설에는 없는 설정이지만 내 상상엔 하나가 더 추가된다. 요즘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나오는 정치인들의 험한 발언을 보면서 느낀건데 미래에는 출산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떤 패널티를 주지 않을까 하는 공포. 그것이 노인 인구 줄이기와 맞물리면? 이렇게 디스토피아적 상상이 굴러가면서...
전단지 불법 배포는 관할구청에 신고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무근의 혐오 조장을 주된 이유로 들어 강력하게 민원 넣으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현수막(주로 교회에서 건) 신고를 여러 번 했는데, 의외로 빠르게 처리를 하더라구요. 진행 과정 안내해달라 하시고 해결되지 않을 경우 더욱 강하게 민원 접수 후 언론사 제보 등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봅니다. 연락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민원 접수 후 직접 연락하여 항의를 하시는 것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을 거라 봐요.
감사합니다!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빨리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어야지 못살겠네요 ㅠ
은평구 우리 동네 집집마다 우편함에 이런 전단지가 들어있었습니다. 혐오를 조장하고 역겨운 거짓말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저 'All바른 상식위원회'라는 곳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양질의 종이에 일러스트까지 그려 인쇄된 전단지를 선거공보물처럼 뿌려대는 저 단체는 어디에서 자금을 받아 이런짓을 하는걸까요? 이런 날조 선동은 위법이 아닙니까? 어디 고발할 수 있는 데가 없을까요? 너무나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