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미국에는 ‘소화제’에 해당하는 약이 없어요. 한국에서 소화를 먹기 위해 먹는 소화제는 종류가 다양하기는 한데 소나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소화효소가 들어 있는 약이 주류예요. 미국에서는 이런 소화효소제제는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처방 받아 먹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소화효소가 부족해서 소화가 안되는 일은 없거든요.

그 외에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 대한 약은 각각의 원인에 맞춰서 약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개스가 문제라면 개스제거제, 위산과다가 문제라면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 같이요. 그러니 외국 가시거든 있지도 않는 소화제 찾느라 수고하지 마시고요, 소화가 안되는 이유 찾아서 해당되는 약 드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