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직업군 모이는 사이트가 있는데 자유게시판 진짜 폭파시켜버리고 싶다.. 자녀가 LGBTQ라고 고백하면 어떨 것 같냐는 설문글이 올라왔는데, 설문 결과도 댓글도 아주 대환장파티. 설문 결과는 그냥 결혼해 살거나 조용히 혼자 죽은 듯 살았으면 좋겠다가 압도적. 댓글은 <죽을 때까지 맞으면 고쳐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미개한 소리가 의료인이 하는 말 맞나? 아주 가관이다. 오피에서 여자 산 스토리는 말없이 추천수 팍팍 올라가고.. 원래부터 ㅂㅅ같아서 한동안 잘 안 들어갔는데, 오랜만에 들어오니 역시나 개ㅂㅅ들 천지네. 아 정털려.

아직은 우리 둘 다 일을 하고 있어 직장가입자지만, 배우자가 퇴직을 하게 되면 무조건 내 밑으로 넣어야지. 그게 우리가 가족이었다는 유일한 법적 증거가 되어 줄테니. 아, 물론 그 시대엔 그게 '유일한 증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만.

트위터는 이젠 파딱들 어그로 때문에 도저히 맘편히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냥 가볍게 구독계 정도의 의미를 두고 있었지만, 차츰 그조차 불가능해지는 수준이 되어가는 듯.

엄마도 임영웅 드릉드릉이 뭐냐 묻는다... 아니 사전 그대로의 단어야 의미 별거 없는데 남자애들이 남성비하 단어라 우기는 거야 하니까 불매한다던데 이러는데 ㅋㅋㅋㅋ 아니 언제부터 임영웅 노래 샀던 층이었냐고 티케팅도 딸들이 해 콘서트 마중도 딸들이 나가 음원 구매도 어르신이 직접 못하면 딸들이 해줘... 남자들 입불매 가소로워

모든패밀리 보았다. 부정적인 리액션을 보이는 패널?에 대한 불만도 보이던데, 나는 차라리 현실적이라 더 좋았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각계각층 20명이 모였는데 죄다 긍정적인 피드백만 보인다면 그게 오히려 작위적이지. 그러나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분명 무언가 변해가는 모습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 시종일관 불편감을 내비치던 어느 산부인과 교수가 라니의 행복을 빌어주었듯. 내년은 배우자와 만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분양받은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 해이기도 하고. 벌써부터 기대된다. 우리 패밀리에게 또 얼마나 근사한 한 해가 될까? :)

가속노화밥이라고 알려줍시다 ㅋ

진짜 어떨 땐 국힘보다 더 싫은데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국힘'에만 꽂혀서 날 세상 망치는 주범으로 만들죠 ㅋㅋㅋㅋㅋ 아 정말 쓰면 쓸수록 더 싫으네요. 제발 좀 사라져라 트민남들아!! (저는 지금 트위터에서 이대남은 이해해야 하지만 차별금지법은 시기상조라며 ✌️점잖게✌️ 호통치는 트민남을 보고 발작한 상태입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ㅋㅋ)

그니까요. 지들이 제일 파시즘인데 '깨어있는 나'에 도취되어 있는게 코미디.

차별금지법에 정치공학 운운하는 트민남들 지구상에서 박멸시키는 방법 좀 없나.

의대 바이탈 욕구가 늘 있었는데.. (나를 희생하더라도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배우자(당시 애인)와 빨리 독립하기엔 어려운 길이라 판단해 가벼운(?) 과로 튼 게 신의 한 수였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더니 그시절 맘고생하고 가난했던게 이 나이에 이리 도움이 될 줄이야... 결론 : 배우자를 잘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