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사진을 보니 어떤 면에서는 한결 같은 취향이었구나 싶어 놀랐다, 삶의 여러 가지 구성 요소들이 달라졌고 성격도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이나 추구하는 미감은 아주 소나무 취향이여 🌲

앗 혹시 콩이란 이름의 고양이인가요?

익선동에 정지선 셰프의 홍롱롱이란 딤섬집이 처음 열었을 때 가 보고 딤섬 맛에 열광했던 기억이 난다. 메뉴판이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서버들의 접객이 서투른 감이 있었지만, 빨갛고 세련된 인테리어, 여러 가지 딤섬과 토마토탕면의 아름다운 맛이 생각난다. 확실히는 모르지만 지금은 없어진 곳인 듯. 정말 맛있고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흑백요리사 재밌게 보고 있지만 먹방 유튜버 부른 레스토랑 미션은 영 별로였다 그들은 많이 맛있어 보이게 먹는 사람들이라 맛보다는 유행이나 있어보이는 걸 우르르 따라 주문하는 듯했음. 딱히 시식단으로서의 재미도 만들어내지 못했음. 랜덤 냉장고 재료로 요리하는 미션이 더 재밌었어.

한 달 동안 매일 1만보씩 걷기로 하는 회사 캠페인에 동참하려고 하는데 걸음수가 모자라 방금 집에서 뽈뽈 뛰어다니며 겨우 채우고 뻗음 🫠

아주 잠깐 보여주기용(?)인 거 같았어요 - 요리를 포트에다 한 거 같진 않아용 ㅎ 집에 있는 모카포트가 낡아가고 있었는데 가격 보고 나면 차마 결제하진 못하겠더라고요 예쁜데…

먹고사는 문제라니 진짜 웃기네 누구 문제는 더 귀하고 무겁고 누구 문제는 덜 귀한가? 그렇게치면 외국노동자에게 임금을 적게줘도, 혼인한 여성 직장에서의 불이익 차별도 다 괜찮겠네요 그 어떤 사람들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니까 야 진짜 부박하다 먹고사는 문제 기준이래 ㅎㅎㅎ 인류는 왜 진보해야합니까 먹고살기만 하면 될건데 ㅋㅋㅋ

나폴리맛피아님 인생 요리에서 내가 사고 싶었던 돌체앤가바나-비알레띠 콜라보 모카포트를 파스타 소스 데우는 데 쓰는 거 보고 … 뽐뿌가 또 한 번 크게 온다. 원래 장바구니에 있었던 걸 누가 멋스럽게 보여주면 지르고 싶은 법… 그러나 난 연말까지 텅장 상태라 안 될 거야 ㅜㅜ

나폴리맛피아님 원래도 호감이었는데 고양이 집사인 걸 알고 나니 호감도 수직 상승하네요

오늘의 블스 - 코끼리가 뿜어낸 구름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