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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건너온 용감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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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재봉. 와이드 팬츠. 겨울에 입으려고 코듀로이 천으로 만들었다. 앞엔 일반 허리 허리 뒤는 고무줄이라 편하다. 어째 이번엔 별 실수 없이 잘 만들고 있나 싶었는데, 욤 워낙 살쪄서 도안에 88사이즈로 나온 걸로 만들었더니 허리가 너무 커서 고무줄을 좀 줄이느라 다시 뜯어서 고치고 다시 박고 하느라 옆선이 지저분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거 할 때 고무줄이 중간에 꼬였다…OTL 다시 또 뜯어서 고치기엔 너무 일이 커질거라 걍 냅뒀다…;; 디행히 색이 진해서 지저분한 박음질이 티가 질 안 나니 적당히 입을 순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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