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켄 거짓연애 쿠로오 인기가 너~무 많아서 넘쳐나는 편지들로 곤란했던 차에 켄마의 말로 시작된... 그냥 애인 있다고 해. 나라고. 계약이라고 하기엔 별다른 조건이 없고 그냥 애인인 척, 하자는 거라 평소에도 충분히 오해받을 짓 많이 한 둘은 특별히 신경 써서 행동할 것도 없겠지. 게임하던 켄마의 무심한 말로 쿠로오는 편지더미 속에 묻혀있다가 파! 하고 튀어나오듯 켄마를 쳐다봤을 것 같다. 에? 쿠로도 귀찮잖아. 정말? 싫음 말고. 아,아냐

당황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겠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아 쿠로도 오래 생각 안 하고 오케이 했을 것 같음. 그 다음부터 시작된 ... 묘하게 달라진 둘의 관계 아니? 평소와 비슷해서 더 이상한 관계...고백하러 오는 사람마다 미안. 애인이 생겨서...라고 하고 후다닥 2학년 층으로 켄마를 보러 가는 쿠로오. 그런 쿠로오를 익숙하다는 듯 맞이하는 켄마. 물론 게임기에서 눈을 떼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