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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준
@aftermidnightbooks.bsky.social
12년차 프로듀서. PD저널에 가끔 글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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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업은 이후의 삶에 무용했다. 특히나 밥벌이에 유용한 수업들을 요리조리 피해갔던 터라,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수업을 떠올릴 일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밥벌이의 시간이 끝나는 새벽이 되면 교양 수업들은 나머지 시간을 버티는 배가 되었다. 마치 배로 이어 만든 다리를 조심스레 건너듯, 대학 시절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어렴풋이 떠올렸다. 그때 아무 것도 배우지 않았다면, 밥벌이의 시간도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곽아람의 공부의 위로를 읽었다. https://brunch.co.kr/@ejtdjqtdl/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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