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어쩌고 하긴 했지만 예전 학부때 중국어 유창한 교수님께서 나이 마흔에 EBS 중국어로 중국어 시작하셨다는 말 한번씩 되새기며 산다. 시작하기 좋은 나이지 암.

다른 작업 하기 전에 이거 먼저 보면 좋을 거 같아서 어쩌고 할때 tackling the other paperwork 라는 말을 제안해줬는데 아예 안쓰는 말이라 맘에 들었다. 쉽고 아는데 저 맥락에서 써보지 않은 단어의 용례... 귀하죠 어려운 단어 인식 안되는 이 나이에선 그냥 저런거 넘 좋음

스레드에 가보면 그냥 조용히 살아도 별일없을 분들이 빤쓰내리고 나는 너무! 잘나서! 으아악! 하는걸 많이 보는데 그 심리를 이해해야 세상 돌아가는 걸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요즘 내가 챗 지피티를 활용하는 방식은 주로 언어에 관련된 것인데, 영어로 이메일 초안을 쓰고 어떠어떠한 매너로 다시 써달라고 한다. 그럼 얘가 이메일을 다시 써주고 나는 그걸 또 다시 쓰는걸로 연습을 함. 꽤 도움이 된다. 특히 내가 평소에 안쓰는 표현들을 알려줘서 좋아.

🤬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김건희 불기소 처분

대치동 빅쓰리 ㅋㅋ 이번에 붙은 애들 롸이팅 보니까 나보다 잘쓰더라 그런 집에 전화해서 물어봐야죠 ㅋㅋㅋㅋ

남편 지인 중에서 우리 첫째랑 비슷한 나이 애 키우면서 뭐 많이 시키는 분이 주기적으로 남편에게 전화해서 학군지 ㅋㅋ 애들은 무ㅓ시키는지 물어본다는데 틀렸어요 번지수… 돌아가십셔

83이면 애기죠 으앵으앵으앵응애

같은 건물에 있는 로펌 아가 어쏘들 가끔 지나가다 보면 실제로 얼굴에 솜털이 있어……… 아이고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