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어휴...

느낌이 쎄한데요...

인간성 회복의 르네상스.. 정말 마음에 드는 용어입니다 타임라인에 떠서 캣보드님의 글에 마음을 담아두겠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X 계정에서 "political foundation a historical event that took place in the city of Gwangju, where she herself grew up and where hundreds of students and unarmed civilians were murdered during a massacre carried out by the South Korean military in 1980."라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이 언급한 주요 작품은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회복하는 인간입니다. 하나같이 강한 외인적/혹은 내인적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를 부지할 수 없고 무너져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처절할 정도로 죽음을 가까이에서 증언하는 문학이기에 작품이 수여된 것이고, 그 정치적 / 사상적 근간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인 5.18과 4.3이 있는겁니다.

한림원, 한강 노벨문학상 호명하며 소개한 주요 일곱 작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다. 중국의 여성 작가 찬쉐, 일본의 다와다 요코가 오래 후보로 언급되어 왔으나, 기록은 한강이 썼다.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 작가를 수상자로 호명하며 언급한 주요 작품은 7종이다. 한림원의 평가와 함께 작품을 개관

그 직접적 후손인 이들이 감히 그 일을 입에 올리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거기서 콩고물을 받아먹는 이들 역시 노벨상이 그냥 "전 세계적 경사"라 하면서 애써 "상금이 얼마"라 합니다. 그러면서 "책 주제가 뭐고", "부친이 어디 출신이고"와 같이 자신들의 치부를 까발리는 말을 하지 말라고 입을 막습니다. 한국에서 약자의 상징 중 하나였던 전남을, 여성을 지우려 듭니다.

이건 지역주의 정치도, 민정당에 대한 반대도 아닙니다. 이 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과거 잔학한 두 정권이 가한 민간인 학살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심은 트라우마에 대한 고찰입니다. 또한 거기에 대한 절규이며, 고발문입니다. 여기서 굳이 정치색을 지우고 순수하게 축하하라 하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범인입니다. 사회를, 인간을 떠난 문학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유튜브 광고가 너무 악질입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행복한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