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맛있다 호칭바꾸는것도 용기였는데 그 이상 더 다가갈수없는 B... B가 자신을 사랑하는데 B는 A의 전남편(혹은전부인)이 될 수 없어... 이런거 회상독백으로 스토리 흐르는것도 있잖아요. 제 생각엔 이 모든 상황흐름이 A의 독백이어야함........... 진짜 맛있네요 파란님 거 썰장인이신 것 같은데 더줘보세요 ........

독백 ㅠㅠㅠㅠ 이미 흑백톤.. 아니 눅눅하고 건조한(?) 푸른빛.. 정말 슬퍼오.. 더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서 올게 하고 B가 유학갔다 돌아왔는데 A가 결혼했다는 걸 알았어도 좋을 거 같아요.. 결혼한다고 연락했었는데 바빠서 못봤다같은 식상한 과거였어도 좋은 현대물.. 근데 나중에 사별해서 희망 가졌던 B인데 주말에 전남편(전부인)납골당 간다는 연락 받고 따라가고.. 대신 운전해주는 그런 비참함.. A가 점점 덤덤해지는 거 보면서 한편으론 기쁜데 다른 한편으론 자기가 죄짓는 기분 들어서 우울해지고 그런 B를 기막히게 아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