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여유증은 의보가 되지만… 여성의 가슴축소술은 미용수술이라 비싸다… 사실은 여성도 큰 가슴이 거추장스럽다….
한국은 진짜 속이 뒤집어질 정도로 매운걸 못 먹으면 비국민인게, 타국에서는 판매 금지될 정도의 물건 (그런건 식품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을 좋다고 먹고있고, 못 먹으면 "맵찔이"라고 비하한다던가... 아니 심지어 회사 구내식당마저 다른 선택지 없이 매운 메뉴로만 도배해놓는 경우까지도 보이는데, 심지어 아무도 그게 이상한지를 모름
민주당에 묻고 싶다. 만약에 목사가, 진화론은 옳지 않으니 창조론을 가르쳐야 한다고 하거나 혹은 도량형을 CS 단위도, 그렇다고 전통 단위(되, 말, 근)조차도 아니고 성경을 따라 규빗에 세겔 따위를 써야 하지 않느나도 해도 저들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며 "대화와 타협"같은 운운할건지. 정치인이라서 저런 사람들조차도 포용을 해야 한다면,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는 그냥 아무 말 안 하고 말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다들 노련한 정치인이고 행정가고 변호사 출신들도 많고 이빨도 잘 털면서, 왜 목사새끼들의 개소리 앞에서는 공손한 척인데.
블친들께서는 제 스탠스를 아시니 오해를 살 일은 없을 거라고 믿고 편하게 적습니다. "동성혼 법제화가 왜 정치적 이슈"냐면, "사회적 재생산을 않는 부부의 개념을 인정하고, 그들의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재화를 투입하는 것을 인정할 것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종교인들의 반대 움직임까지 가지 않더라도 딩크나 1인가구에 대한 지원책이 올바르냐까지 연결되는 이슈이기 때문에, 사실 정치적으로는 부담이 되는 문제이기는 합니다. 어디까지나 인간을 '자원'으로 보는 형태로의 접근이기는 하지만요.
나와 비슷한 연배부터 내 부모 세대까지 나이 먹은 한국인들에게서 받는 느낌을 내 식대로 표현해보자면, 사람의 가치에 항상 어떤 조건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나와 아무런 개인적 사회적 관계가 없어도, 그저 같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동료 시민이라서, 또는 지구상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서 예의와 존중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전혀 없는 것 같음. 누군가에게 예의와 존중을 보이고 가치를 인정한다면 항상 특정한 조건이 있어야 함.
성소수자, 사회적 소수자 등등의 탄압에 앞장서는 모 종교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를 부른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티배깅인가?